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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北 핵보유 절대 용인 못해"

9월 G20회의 적극 협력도

SetSectionName(); 한·일 정상 "北 핵보유 절대 용인 못해" '5자 협의'도 원칙적 합의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는 28일 북한의 핵 보유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6자회담의 틀 내에서 한국ㆍ일본ㆍ미국ㆍ중국ㆍ러시아가 참여하는 '5자 협의'도 필요하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를 당일 일정으로 방문, 총리실에서 1시간40분간 아소 총리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유엔 회원국들이 북핵에 대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2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의 잇단 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상황과 관련, 양국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정상은 유엔 회원국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은 없을 것임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또 원자력ㆍ과학기술ㆍ우주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고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논의가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진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나 여러 가지로 봐서 FTA 합의에 이르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다"면서 "서로 상대 입장을 잘 이해하게 되면 뜻밖에 빠른 시간 내에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이공계 학부 유학생 파견사업, 취업관광사증 프로그램, 대학생 교류사업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 청소년 교류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으며 오는 9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일 축제 한마당'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가 만난 것은 이번이 8번째로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선진20개국(G20) 금융정상회의 이후 석달 만이다. 이번 방일은 1월 아소 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이며 양국 정상이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수시로 만나 현안을 협의하는 '셔틀외교'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외에 재일민단 간부 초청 오찬간담회, 오타 아키히로(太田昭宏) 일본 공명당 대표 접견, 한일 경제인 초청간담회, 아소 총리 주최 만찬 등에 참석한 뒤 밤 늦게 귀국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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