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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동산값 상승 고급주택이 주도

미국에서도 고급주택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6월 신규ㆍ기존주택판매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급주택 판매가 부동산 시장 열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부동산 가격 급등을 주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해 전체 100만달러 이상의 고급주택 중 65%에 해당하는 3만3,107채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럭셔리 홈 마케팅연구소를 창립한 로리 무어-무어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판매는 무려 500%나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미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이 호화스럽게 집을 꾸미면서 이것이 집값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공동 주택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들은 주택 개조에만 1,330억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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