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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업하기 가장 힘든 나라 중 하나"

브라질이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힘든나라 중 하나로 꼽혔다고 현지 언론이 세계은행 자료를 인용,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은행이 최근 전세계 15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환경 실태 조사에서 119위를 기록해 브릭스 국가 가운데 가장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브릭스 국가 중에는 러시아가 79위로 사업환경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은 91위, 인도는 116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은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 칠레(25위), 콜롬비아(66위), 멕시코(73위), 아르헨티나(77위), 우루과이(85위), 파라과이(88위), 도미니카공화국(103위), 에콰도르(107위), 볼리비아(111위) 등에도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은 지나친 세금 부담과 복잡한 조세체계, 법인 설립에 필요한 비용 과다,종업원 고용 및 해고에 따른 고비용 등이 기업활동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 결과 브라질은 법인 설립에 평균 152일, 각종 인허가 취득에 평균 460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브라질의 기업활동 여건이 뒤떨어진 이유는 관련 법규의 처리속도가 느리고 정부 내에 팽배한 관료주의와 복잡한 조세체계 등 이른바 '브라질 코스트'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브라질 정부는 기업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기업 설립 및폐쇄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으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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