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日에 공식 요청

외교부 지원반 설치 계획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26일)을 맞아 정부의 안 의사 유해발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일본 외상에게 안 의사 유해발굴에 협조해달라는 비공식 요청을 했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최근 외교채널을 통해 공식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 장관은 지난달 11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후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요청했고 이에 오카다 외상은 "알아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안 의사 유해발굴 사업 진행에 있어 한ㆍ중ㆍ일 간 논의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의사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일본 내 관련 자료 발굴과 자료분석이 선행돼야 하며 안 의사가 황해도 해주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북한과의 협의 및 북ㆍ중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본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은 안 의사가 황해도 출신인 점을 감안해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ㆍ중국 및 러시아 등 관련국들로부터 안 의사 유해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최대한, 그리고 신속하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