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 의원을 향해 “입만 열면 새정치를 이야기 하지만 기초공천 공천폐지를 주장하면서 청년, 여성 등의 정치 신인들의 진출을 막는 게 새정치냐”면서 “신당의 임시 명칭에서 새정치를 빼고 ‘구정치 본당’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수정해야 한다는 안 의원의 전날 발언에 대해서도 “미래세대에 대한 고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며 “새정치라는 것이 포장만 번드르르 할 뿐”이라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홍지만 원내대변인 역시 “내용과 이름이 전혀 걸맞지 않은 새정치 신당 대신 ‘구정치 헌당’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