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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핫라인 외국기업 CEO 6명과도 개통
입력2008-05-12 17:44:52
수정
2008.05.12 17:44:52
청와대 "운영 성과 지켜본 후 점차 확대 할것"
이명박 대통령이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6명과 핫라인(직통전화)을 개통해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12일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ㆍ일본 순방 당시 외국 기업과의 핫라인을 개통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관련, 1차로 6개 외국계 기업 CEO와 핫라인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과 기업인의 핫라인은 국내 102개, 외국계 6개 등 총 108개로 늘어났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국내에 투자한 해외 기업 중 6개사를 우선 선정해 핫라인을 개통했다”며 “운영 성과를 지켜보며 외국 기업인과의 핫라인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ROCHAM), 서울재팬클럽 등 한국에 상주하는 외국 경제단체의 추천을 받아 미국계 B사 등 미국ㆍ일본의 6개 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4월 미국과 일본 순방 당시 “한국에 돌아가면 한국에 있는 외국 기업들도 핫라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새 정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친기업)’ 원칙을 강조하며 한국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핫라인은 각계각층의 경제인들에게서 직접 생생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어 규제개혁과 정책발굴에 활용할 목적으로 3월 개통됐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 핫라인용으로 개통한 휴대폰에 대기업 총수와 중소기업 경영자, 경제단체장, 경제연구소장 등 경제인 102명의 개인 휴대폰 번호를 저장했고 핫라인 번호를 이들에게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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