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서 중대형 분할 분양 잇단 성공

다대 푸르지오 3개형 2순위 마감

최근 부산 지역에서 같은 단지 중소형과 중대형을 일정 시차를 두고 쪼개 분양하는 '분할 분양' 방식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방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중대형 주택의 수요는 부족하지만, 중소형이 1차 분양에 성공한 단지는 2차 중대형 분양도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금융결제원과 업계에 따르면 부산에서 분양중인 대우건설의 '다대 푸르지오' 2차 중대형 물량이 2순위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4개 주택형 가운데 3개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 104㎡의 경우 1순위에서도 3.7대의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972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조합원분을 제외한 5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이 중 전용 84㎡로만 구성된 중소형 1차 180가구는 지난해 6.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100% 계약이 완료됐다. 이번에 남은 중대형 374가구도 2순위까지 경쟁률을 고려하면 순위 내 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분양된 '당리 푸르지오' 역시 지난해 10월 중소형 물량이 1차 분양에서 평균7.6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데 이어, 지난 2월 실시된 2차 분양에서 중대형 물량이 4.9대 1의 만만치 않은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건설도 최근 부산에서 화명주공을 재건축한 '부산화명 롯데캐슬카이저'의 일반 공급 물량을 두 차례에 나눠 분양해 높은 인기를 모았다. 정부가 지난 3월 제도적으로 '분할 분양'을 공식 허용함에 따라 이 같은 방식의 분양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이 인기리에 분양되면 중대형 수요가 따라붙는 효과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400가구가 넘는 주택단지는 앞으로 사업자가 세 차례까지 분할 분양할 수 있으며 분양가 총액이 정해지면 회 차에 따라 분양가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