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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아마존닷컴 상반기 베스트10 올랐다
입력2011-06-28 18:04:19
수정
2011.06.28 18:04:19
상업적 측면뿐 아니라 작품 가치 면에서도 인정 받아…편집자가 뽑은 베스트 10
지난 4월 미국에서 출간된 신경숙의 장편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가 최대 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 상반기 결산(Best of 2011 So Far)에서 편집자가 뽑은 베스트 10에 뽑혔다.
아마존닷컴이 최근 편집자에게 의뢰해 뽑은 2011년 상반기 베스트 10에 따르면 ‘엄마를 부탁해’는 쟁쟁한 베스트셀러를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이 책은 또 편집자 선정 픽션 부문에서는 4위에도 올라섰다.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은 아마존닷컴 전체 순위에서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문학ㆍ픽션’ 부문의 하위 분류인 '본격문학(Literary)' 부문에는 29위에 올라 있다. 신경숙 작가의 해외 판권을 관리하는 KL매니지먼트의 이구용 대표는 “신 작가의 작품이 아마존닷컴 편집자 선정 베스트 10에 뽑혔다는 것은 상업적인 면뿐만 아니라 작품가치 측면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지난 4월 출간 하루 만에 아마존닷컴 전체 순위 100위에 진입하는 등 미국 시장에 선보이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뉴욕타임스에 두 차례 소개되는 등 현지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 양장본소설(Hardcover Fiction) 부문에서는 14위까지 올랐다.
이 책의 영문판을 펴낸 미국의 유명 출판사 크노프는 출간 전 이미 초판 10만부를 찍었고 지금까지 8쇄까지 소화했다. 미국 등 28개국에 번역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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