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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일괄사표를 제출한 6명의 감사위원 가운데 김종신 감사위원의 사표를 2일 선별 수리하고 후임에 남일호(56ㆍ사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후임 사무총장에는 성용락(51ㆍ사진) 제1사무차장을 선임했다. 감사원은 또 제1사무차장에 유충흔 제2사무차장, 제2사무차장에 정창영 결산감사본부장을 임명했다. 기획홍보관리실장에는 문태곤 고위감사공무원을, 감사교육원장과 감사연구원장에는 각각 김병철 기획홍보관리실장과 김용우 사회복지감사국장을 선임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오는 2월 임기를 마치는 김 위원이 용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일단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감사위원들의 경우 인사검증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말 감사위원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지만 쌀 직불금 국정조사와 160개 공공기관 예산집행실태 감사 일정 때문에 미뤄졌다. 김 위원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박성득 위원과 이석형ㆍ박종구ㆍ하복동ㆍ김용민 위원 등 나머지 5명의 사표수리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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