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준공후 미분양 주택 5년 2개월만에 최고

주택경기의 침체로 집이 다 지어진 뒤에도 팔리지 않은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5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준공후 미분양주택 1만2천444가구를 포함, 5만8천505가구로 한달전(5만5천465가구)에 비해 5.5%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2001년 4월(1만2천886가구) 이후, 전국 미분양주택은 작년2월(6만4천644가구)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준공후 미분양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경남으로 2천544가구를 기록했고, 경기 2천411가구, 강원 1천128가구, 경북 1천90가구 순이었다. 전체 미분양 주택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이 5만4천259가구로 6.7% 증가한 반면, 공공부문은 4천246가구로 7.6%가 줄어 최근 민간의 분양시장 침체를 반영했다. 시도별로는 대구(42.4%), 울산(22%), 충남(10.2%), 경북(11.1%)에서의 증가폭이두드러졌으며 경기도 남양주, 고양 등에서의 분양 저조로 미분양 물량이 14.4% 늘었다. 규모별로는 전용 18평이상-25.7평 이하가 3만2천561가구로 절반을 넘었고 25.7평 초과(1만8천311가구), 18평 이하(7천363가구)가 뒤를 따랐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집이 다 지어졌는데도 팔리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지방일수록, 수도권에서는 비인기지역일수록 미분양 물량의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