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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미래부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착수"

2016년까지 개발 완료

전자정부에 적용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안전행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각종 소프트웨어를 사용자의 단말기에 상시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정보기술 방식을 말한다.

안행부 등이 개발하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은 응용서비스(SaaS)를 개발하거나 운영·관리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로서 클라우드 환경을 구성한다. 공개 소프트웨어로 제공되며 누구나 활용과 개량도 가능하다.

개방형 플랫폼 구축은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운영의 표준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가 그 중심축이 된다.



개발하고 난 뒤 정부는 전자정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할 방침이다. 기업과 일반 개발자도 자유롭게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 같은 플랫폼으로 전자정부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행정·공공기관은 각종 전자정부 구축 때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민간의 특정기술에 종속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스템과 데이터의 호환성이 높아져 공공기관 내 소통과 협업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행부와 미래부는 올해 기술설계(ISP)를 끝내고 오는 201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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