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국가 의제는 저출산 현상”이라며 “모든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형편이 좋은 신혼부부를 제외하고 매년 10만쌍에 대해 5~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 100만호 정도를 공급하면 이후 국내 모든 신혼 부부가 결혼 즉시 주택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원에 대해서는 “국민 주택기금이 보유한 100조원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현재 경제부총리도 인정하듯 국민연금 기금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행 중인 준공공임대주택이나 매입임대주택 지원에 있어서도 신혼부부에게 추가 혜택을 준다면 민간 쪽에서도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13일 의원회관에서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가칭) 이라는 이름의 포럼을 출범하기로 했다.
포럼에는 우윤근 원내대표와 백재현 정책위의장, 김광진 남인순 박수현 장하나 홍종학 의원 등이 참여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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