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부산신항만이 부산항 최고 생산성 컨테이너 터미널에 선정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부산항의 10개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항만생산성 종합평가에서 현대부산신항만이 2년 연속으로 '올해의 터미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현대부산신항만은 지난해 198만6,000TEU의 물동량을 처리, 2011년 대비 2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효율적인 야드 운영과 최적화된 하역작업으로 생산성을 올려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신항만은 물동량 증가와 함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돋보여 ‘신항 생산성 우수터미널’로 뽑혔다. 또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북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물동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등 ‘북항 생산성 우수터미널’로 선정됐고 부산신항만은 항만시설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추연우 BPA 항만운영팀장은 "터미널들의 생산성 평가를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부산신항만 전경. 제공=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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