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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여야 모두 돈으로 표를 산다"

이재오 특임장관

이재오 특임장관은 25일 “빨리 망하려면 출마, 천천히 망하려면 소송 걸라는 말이 있다”면서 “여야 모두 돈으로 표를 산다”고 토로했다. 이 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초청 조찬강연회에서 “이는 돈으로 선거 치른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 은평을 출신 4선 의원이기도 한 이 장관은 돈 안 들이는 선거는 불가능한 현실을 토로했다. 그는 “당원 명부에 있는 당원 5만 명을 추리니 (실제로는)몇 천여명 남더라”면서 “지역구 사무국장이 ‘(전임 국회의원 측에서) 입당원서 한 장에 10만원 줬다. 그렇게 만들어진 게 당원 명단’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4ㆍ27 재보선을 앞두고 친이명박계 의원 36명과 만찬을 열어 계파결집 논란에 휘말린 그는 “한나라당 4선 국회의원으로서 한나라당 의원과 만나 과거 선거 경험을 말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개헌을 통한 내각제를 주장해 온 그는 “고장 난 신호등을 보고 한 아주머니는 ‘mb가 정치를 이 모양으로 하니까 신호등도 고장’이라고 하더라’면서 ”대통령이 이런 걸 어떻게 아나“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대통령 권력을 분산시켜야 한다. 큰일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소소한 일은 내각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에서 보니 권력의 집중이 부패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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