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2003년 방송된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영애는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대장금’ 10년 특별기획 ‘대장금 루트를 가다’ 녹화분에서 ‘대장금’에 출연했다.
이영애는 녹화장에서 ‘대장금’ 출연제의를 받은 당시 “지금의 남편이 적극 추천을 했었죠. 드라마가 안 되더라도 요리는 배우지 않겠느냐. 궁중요리라도 배우면 남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저도 또 행여나 했었죠”라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그러셨대요. 왜 장금이는 아프지도 않느냐, 좀 아파야지 우리가 쉴 텐데 왜 안아프냐. 안 아픈게 아니라 그게 긴장을 하고 있으니까. 촬영이 끝나고 나서 제가 열흘을 일어나지도 못하고 앓았거든요. 그리고 막 턱도 돌아가고 그 이후로 턱 관절 장애가 생겼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장금의 연출자 이병훈 감독은 “아직도 이영애를 ‘장금이’라고 부른다”며 당시 촬영장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사진 = MBC 제공)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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