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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웅동 테마파크 유치 급물살

방미 홍준표 지사, 폭스 사장 만나

진행상황 논의 등 투자의지 재확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 일대에 계획하고 있는 테마파크, 영화관, 아웃렛, 카지노, 호텔, 리조트, 해양레포츠 등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회사인 20세기 폭스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가운데 22일(미 현지시각) 홍준표 경남지사와 제프리 갓식 폭스사 사장이 다시 회동해 서로의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홍 지사는 경남도 농수산물 해외마케팅과 관광홍보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홍 지사와 폭스사 사장은 LA에서의 바쁜 일정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 진해글로벌 테마파크의 진행상황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가지고 테마파크 조성에 좀 더 가까이 가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글로벌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지난 7월16일 폭스사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8월12일에는 정부가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테마파크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인프라 시설 투자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글로벌테마파크의 성공 추진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가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라스베가스시 스타브로스 앤써니 부시장이 경남도를 방문,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등 테마파크낸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개설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경남도는 투자주체인 폭스사 등이 사업의 불확실성을 우려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달 29일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홍준표 도지사는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복합리조트 사업은 21세기 굴뚝 없는 산업 중에서도 지역 활성화에 획기적인 방향을 제시할 핵심사업으로 조기 발주를 위해 좀 더 유력한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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