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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사양산업 아닌 미래 희망산업"

이명박 대통령은 농업을 미래 희망산업이라 강조하면서 ‘농업의 고급화를 통한 수출 산업 육성’비전을 밝혔다. 이는 농업을 지원에 의존하는 사양 산업이 아닌 미래 성장 동력으로 파악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이 농업 고급화를 이루기 위해 제시한 방안은 2∙3차 산업과의 연계다. 지금까지 농업이 생산∙수확 중심의 1차 산업이었다면 2차 가공, 3차 바이오 산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수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는 논리다. 수출 대상 지역으로는 중국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중국에서 2만 달러 소득이 넘는 사람 숫자가 1억명이 넘었다”며 “중국에서 (국민들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표적인 농업 수출 국가로 네덜란드를 꼽으며“네덜란드 같이 조그만 나라가 우리보다 악조건인데도 세계 최고의 농산물 수출국”이라 밝혔다. 네덜란드는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농업 수출국으로 연구∙개발 분야 투자를 통해 농업을 성장시킨 대표적인 모델이다. 농업소득을 올리기 힘든 현 상황에 대한 개선책으론 ‘선거래 제도’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배추를 심으면 80%는 싹이 틀 때 중간상인이 다 가져간다”며 “외국 같이 선거래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농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10년 안에 2~3차 산업이 일어나기 때문에 도시에 있는 젊은이들이 가지 말라고 해도 (농촌으로) 가게 될 것이다”라며 “수출 산업에 희망을 갖자. (농업은) 대한민국 미래의 중요한 한 축”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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