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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이스탄불 모터쇼에 참가해 전략 모델 ‘티볼리’를 유럽시장에 선보이고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스탄불 모터쇼는 21일부터 터키 이스탄불 투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쌍용차는 703㎡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티볼리’,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차량 11대를 전시했다. ‘티볼리’는 모터쇼 공개와 함께 터키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디젤 및 4륜구동 모델도 앞으로 추가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터키 자동차 시장은 올해 10%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티볼리가 포함되는 SUV-B급 시장은 80%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작년 터키 시장에 약 1,000대를 수출했다. 올해는 ‘티볼리’를 포함해 총 1,800여 대를 판매할 계획이다./강도원 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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