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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량위 상하이 당서기 해임

천량위, 비리혐의로 해임


천량위 상하이 당서기 해임 비리 혐의…한정 시장 서기직 대행 베이징=문성진 특파원 hnsj@sed.co.kr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측근으로 상하이방의 핵심인물인 천량위(陳良宇ㆍ60ㆍ사진) 상하이시 공산당 서기(정치국원)가 사회보장기금 유용 등 비리 혐의로 해임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천량위 상하이시 당위원회 서기가 시 (공공기금 부당대출 등) 공금 비리 사건에 연루돼 해임됐으며 정치국 위원직도 일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어 중앙기율검사위가 제출한 천 서기에 대한 비리 보고서를 심도 있게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위원회는 이어 한정(韓正) 시장이 상하이 공산당 서기직을 대행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는 최근 천 서기의 비서를 지냈던 친위(秦裕) 상하이시 바오산(寶山)구 부서기 겸 구청장을 파면 조치한 데 이어 천 서기의 오랜 측근인 우밍례(吳明烈) 신황푸(新黃浦)그룹 회장을 비리 혐의로 조사하면서 천 서기를 압박해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천 서기의 축출은 향후 비리 관련자의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천 서기의 해임이 또 다른 상하이방의 핵심인 황쥐(黃菊) 부총리까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황 부총리는 부인이 상하이 자선기금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비리 연루 인사들과 밀접히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6/09/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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