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은 지난주 JP모건체이스 본부에서 열린 회의 참석자들을 인용해 회의에 참여한 다이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회장과 CEO직 분리안이 통과된 이후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 “JP모건을 떠날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JP모건 주주들은 지난해 60억달러가 넘는 투자 손실이 발생하자 다이먼에게 많은 권한이 몰려 있다며 지배구조상의 문제를 제기했고 오는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회장과 CEO직을 분리하는 안건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다. 투자자문기관들도 JP모건이 회장직과 CEO직을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의 경쟁 업체인 씨티그룹이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회장직과 CEO직을 겸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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