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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일 또 대구行… TK 민심달래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비판한 지 나흘 만인 4일 또 대구를 방문한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대구 연구개발(R&D) 특구 출범식'과 달성군 내에 있는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 시험장' 기공식에 잇따라 참석한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 측은 "대구시는 물론 경상북도, 그리고 지식경제부 등이 모두 관련된 오래 전부터 잡혀 있던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대구ㆍ경북(TK)의 민심이 악화하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연이은 방문이라는 점에서 'TK 민심 달래기'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구 지역의 한 친박근혜계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중요시하는 박 전 대표는 지방 프로젝트에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신공항 발언에 대해 당내 친이명박계와 경쟁 주자들로부터 "텃밭인 영남 지역에 기대려는 의도"라는 비판도 제기된 만큼 이날 이후 당분간은 대구 방문 계획을 잡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취임식에 참석해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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