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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감독기구 설립 난항

미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초거대 금융감독기구 설립방안이 용두사미로 끝날 조짐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금융규제 개혁 작업에 정통한 익명의 미국 정부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금융감독기관의 수를 대폭 줄이는 금융규제 개혁안에서 물러서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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