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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아들 초고속승진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아들이 공직에 입문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지방정부의 정법위 서기직에 오르며 ‘관직대물림’의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언론들이 24일 전했다.

중국 저장성 자싱시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후하이펑(42) 자싱시 부서기가 자싱시 정법위 서기를 겸임하면서 당 업무와 정법 임무를 담당한다고 발표했다. 중화권 언론은 후하이펑이 자싱시 당 위원회 지도부 명단에서 루쥔 서기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이 올라 있어 사실상 자싱시의 실권을 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후하이펑은 정계 입문 전 칭화대 산하 연구기관의 원장직을 맡았으며 지난해 5월 자싱시 기관지를 통해 그가 이 도시의 부서기가 됐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는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지방 정부의 요직을 겸하게 됐다.



후하이펑은 후진타오가 국가주석으로 재임할 당시 국유기업을 맡아 각종 계약을 따내면서 아버지의 후광을 입었다는 의혹을 끊임없이 받기도 했다.

한편,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웹사이트 지방 소식란을 통해 후하이펑이 후 전 주석의 아들이라는 점을 언급하지 않은 채 짧게 인사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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