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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조현오 경찰청장 후임에 김기용(55ㆍ사진)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경찰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김 차장을 경찰청장 단수후보로 확정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방송통신대학교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0기) 특채로 경찰에 들어왔다.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경찰청 정보3과장, 충북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경무국장을 지낸 뒤 올 초 치안정감인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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