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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亞시장 공략 강화

"수년내 전체수익 비중의 20% 차지할것"

세계 최대 금융서비스그룹인 씨티그룹이 아시아 소비자금융시장에 주력해 수년 안에 전체 이익중 아시아 비중을 현재의 두배인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금융시장을 둘러싼 세계적 금융그룹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씨티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경영자인 아쇽 바스와니는 16일 개인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금융기법이 다양화하고 있는 아시아지역을 주력시장으로 집중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와니는 “아시아에서의 기회는 놀랄만한 수준”이라며 “아시아에는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몰려 있고 중산층과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소비자금융 전체 수익중 10%정도를 아시아에서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8%보다 조금 늘어난 것이다. 바스와니는 “아시아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중국ㆍ인도 등 거대시장으로의 진출 확대에 힘입어 수년 안에 전체 수익의 20% 이상을 아시아에서 올릴 전망”이라며 “이는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용카드시장에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 씨티그룹은 아시아지역 최대 카드사임에도 시장점유율은 6%에 불과하다. 바스와니는 “신용카드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수록 경쟁사들이 우리를 따라오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며 “조만간 소규모 카드사들은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아시아 전반을 아우르는 대형 금융그룹이 없는데다 각국 금융시장이 분리돼 있어 외국 대형은행들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 외에 HSBC와 스탠다드차터드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아시아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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