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기업인, 관련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3월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콜롬비아 등 미주지역 28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총 48개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기업인, 금융인, 언론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행사개최를 위한 정보 공유, 국내·외 홍보활동, 교통·위생·안전 대책 등 연차총회와 부대행사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부산시와 기획재정부 간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부산상공회의소 FTA 지원센터와 부산 신항을 방문해 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 부산이전 공공기관의 안정화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2005년 일본 총회 이후 10년 만에 미주지역 밖에서 열리는데다가 우리나라가 IDB 회원국이 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부산에서 연차총회를 열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은 인구 6억명, GDP 6조 달러에 연 6%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개척 전략시장이면서 미래시장”이라며 “이번 연차총회를 중남미 지역과의 경제협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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