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입시 학원의 메카로 불리던 노량진 학원가가 변하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학교 내에서 야간자율학습, EBS를 활용한 수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레 수능 수험생들의 유입이 줄고 있는 것이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노량진에서는 인기 강사의 강의가 있기 전날 새벽부터 학부모와 수험생이 강의를 접수하기 위해 건물 밖까지 줄을 늘어서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었다. 그때는 한 강사가 개설한 모든 시간·요일대의 강의가 모두 마감되는 ‘전타임 마감’ 이라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전타임 마감’ 사례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 입시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더구나 수능 수험생들은 IT 기술 활용력이 높은 연령대라는 점에서 인터넷 강의의 발달도 노량진을 찾는 수능 수험생들의 발길이 줄어든 데 한 몫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년 200명이 넘는 수험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강의실의 전타임 마감 기록을 세운 강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메가스터디에서 영어를 담당하는 이충권 강사가 그 주인공.
이 강사는 TV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출연한 이력이 있는 소위 스타 강사. 1993년 노량진에 영어 강의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노량진 현장강의 전체 일 순위라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게 메가스터디의 설명이다.
메가스터디측은 그에 대해 “수능 날까지 학생들이 이탈하지 않고 따라올 수 있게 만드는 리더십을 가졌다”며 “콘텐트 연구를 통해서 성적을 올려주는 실력도 겸비한 강사”라고 소개했다.
이 강사는 “인터넷 강의 수험생들은 학습 환경이 너무 자율적이어서 자칫 나태해지기 쉽다. 이들을 모두 이끌어 가면서 효과적인 성적 향상이라는 결과가 나와야 훌륭한 강의라고 생각한다”며 “늘 한결같이 수험생만을 위한 학습 도우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강사는 인터넷 강의 수험생들의 정신 무장을 위해 일명 ‘정신교육’,‘쓴소리’라고 불리는 영상들도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이충권 강사의 학습 콘텐트는 메가스터디 공식 온라인 사이트(http://www.megastudy.net) 내 ‘이충권 선생님 홈’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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