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은 공직자에 대해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책임성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이제 국무위원들은 최근의 아픈 상처를 떨쳐버리고 심기일전해 흔들림 없이 올해 국정목표에 매진하도록 해달라"며 "국민행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는 자세로 모든 공직자가 꿋꿋이 나아가 그 성과를 국민이 느끼게 함으로써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깊이 새겨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의 이날 발언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해임 이후 민심을 어루만지고 공직기강을 다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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