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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출연진들이 가족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17일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선 출연진들이 경남 사천 딸기마을로 나들이간 이야기가 방송됐다.
비닐 하우스에서 빨갛게 익은 딸기는 설탕을 찍어 먹을 필요 없이 그 자체로 너무 달콤했다. 크기 역시 남달라 손에 가득 쥐고 먹어야 했다.
새신랑 엄태웅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형처럼 윤기 나는 딸기를 따며 “아, 이거는 진짜 집에 갔다 줘야겠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차태현은 “(아들 수찬이가)애 엄마 닮아서 과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앉은 자리에서 10개씩 먹는다”며 맛있는 딸기를 빨리 아들에게 먹이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 보였다.
아직 결혼 하지 않은 성시경과 김종민은 딸기를 따서 부모님께 갖다 드린다고 해 살뜰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PD는 출연진들에게 수확한 딸기를 각자 가져가게 했다. 이에 김승우가 소박한 바구니를 보이며 “아니, 감독님! 가져가라고 미리 얘기했으면 더 땄죠!”라고 항의해 쪼잔한 큰 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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