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현대건설(12조7,722억 원)로 지난해와 같고, 3위는 대우건설(9조6,706억 원)로 두 계단 상승했다. 4위는 한 계단 밀려난 포스코건설(9조426억 원), 5위는 지에스건설(7조9,022억 원)이 차지했다. 6위는 지난해 4위였던 대림산업, 7위와 8위는 지난 해와 같이 롯데건설과 에스케이건설, 9위는 지난해에 현대엠코와 합병한 현대엔지니어링, 10위는 현대산업개발이 ‘Top 10’에 진입했다.
삼성물산이 올해 1위를 차지한 주요요인은 지난해 해외에서 대형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올해 토목분야 실적이 4조8,486억 원으로 전년대비 81.7% 늘어 대폭 증가했고, 매출 및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상태가 호전되어 경영평가액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올해 종합건설업 중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25조2,000억 원으로 전년(212조7,000억 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작년에 주택시장이 일부 회복조짐을 보이며 공사실적 증가 및 재무구조 개선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택시장의 회복으로 중견 주택건설업체의 순위 상승이 작년보다 두드러졌다. 중흥건설(‘14. 52위 → ’15. 39위), 한림건설(‘14. 58위 → ’15. 46위), 서한((‘14. 74위 → ’15. 60위), 서령개발(‘14. 109위 → ’15. 80위), 우남건설(‘14. 157위 → ’15. 82위)등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