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지구 개발 본격화

삼성반도체공장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충남 천안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510만평 개발이 본격화g한다. 건설교통부는 개발이 진행중인 아산신도시 1단계 배방지구 111만평에 이어 2단계인 탕정지구 510만평개발 계획이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주택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께 탕정지구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탕정지구에는 아파트 4만1,000가구, 연립 2,000가구, 주상복합 1,000가구, 단독주택 4,000가구 등 총 4만8,000가구의 주택이 건립돼 14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건교부는 2008년말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오는 2009년 하반기부터 주택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곳을 첨단산업ㆍ교육.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중부권 거점도시로 육성키로 하고 삼성 탕정산업단지를 비롯, 만도ㆍ세기 등 기존 산업시설과 2~3개의 대학을 유치키로 했다. 또 인구밀도를 ㏊당 85명 수준의 저밀도로 개발하고 선진국 수준의 공원 녹지비율(30%)을 확보, 자연친화형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주택의 용적률을 180% 이하로 낮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자연채광ㆍ풍광 등을 고려,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로 유도키로 했다. 이밖에 탕정지구에는 경부고속도로 입장IC 및 4.5㎞의 6차선 연결도로가 신설되며 지구 서측 국도 43호선에 탕정IC도 개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