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24일 인천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ㆍ6,68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전체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3언더파 공동선두로 출발해 중간합계 4언더파 3위로 내려왔지만 단독선두(7언더파) 윤슬아(27ㆍ파인테크닉스)와의 격차는 3타로 크지 않다. 이틀 연속 언더파를 기록한 컨디션이라면 시즌 4승을 기대할 만하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올 시즌 6억4,300만원을 모은 김세영은 이 대회 우승상금을 보태면 상금 2위 장하나(6억2,500만원)를 1억5,000만원 이상 앞서나갈 수 있다. 이 대회 뒤 시즌종료까지 남은 대회가 2개뿐이라 2011년 데뷔 후 첫 상금퀸이 눈앞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이달에만 2승을 챙긴 데다 전날 김세영과 공동선두로 나섰던 장하나는 발목 부상 탓에 이날 5번홀을 마친 뒤 기권했다. 장하나는 2주 전부터 발목이 안 좋았다.
한편 신인상포인트 선두이자 상금 4위(4억1,500만원) 김효주(18ㆍ롯데)는 보기만 2개로 2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1언더파로 상위권을 지켰고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2오버파로 반환점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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