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는 이날 성명에서 “이랜드가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이후 이뤄졌던 매우 초기 단계의 논의는 라푸마의 발전 전략, 특히 해외진출과 자본에 관한 전략을 한 단계 진전시킬 만한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랑스 격주간지 ‘라 레트르 드 렉스팡시옹’은 이랜드가 라푸마 지분 전체를 주당 35유로의 가격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수 추진 사실이 공개되기 이전 라푸마 주당 시세의 2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라푸마의 인수가격은 총 1억2,200만유로(약 1,69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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