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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구조 개선 대책 LH " 9월까지 마련"

이지송 사장 밝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이 성공한 만큼 이제 오는 9월 말까지 재무구조 개선대책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이지송(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5일 경기도 분당에서 취임 6개월 만에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취임 후 6개월 동안 갈등의 골이 깊었던 주공과 토공의 통합에 성공했다"며 "이제 최대 현안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월1일부터 재무개선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9월30일까지 6개월 이내에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지난 2월14일 오리 사옥(옛 주공사옥)을 비우고 정자 사옥(옛 토공 사옥)으로 본사를 일원화하면서 사실상 물리적인 통합을 완성했다. 또 새해 초부터 기존 관행을 깨는 파격적인 인사개혁과 조직개편을 실시해 화학적인 통합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장은 "재무 개선안 마련과 함께 그동안 국민에게 약속한 수백개의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원만하게 해결해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특히 4월 국회에서 2건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LH가 스스로 걸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보금자리주택 등 국가정책사업으로 발생한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과 통합에 따른 법인세(2,497억원) 납부를 일정 기간 연기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자체적인 재무구조 개선 방법에 대해 이 사장은 "연내 미매각 토지와 주택을 포함해 20조원이 넘는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LH가 빚도 많지만 자산도 많은 만큼 좋은 개선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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