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표급 전ㆍ현직 체육인들이 태안으로 달려간다. 서울 강남구는 원유유출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마켓투어 만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22일 태안 경제 살리기 자원봉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에는 바르셀로나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사진 왼쪽), 서울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아시아 수영 금메달리스트 최윤희(오른쪽)씨 등 체육인 봉사단체모임 ‘함께하는 사람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사람의 손길이 드문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모재 지역에서 방제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기름제거 작업이 끝나면 태안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태안읍 서부시장을 방문해 1인 1특산물도 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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