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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지축·성남 여수 등 3곳 국민임대단지로 지정
입력2006-06-26 09:27:14
수정
2006.06.26 09:27:14
총 97만평…2009년부터 1만5천가구 분양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27만평과 고양시 덕양구지축동과 향동 각 35만평이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지정돼 2009년부터 국민임대 7천513가구를 비롯, 주택 1만4천828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고양시 지축지구는 삼송지구, 은평뉴타운과 인접, 판교(284만평)를 능가하는 291만평 규모의 신도시 형태를 갖추게 돼 수도권 서북지역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민공람, 관계부처 협의 등을거쳐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인 여수.지축.향동 등 3곳을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은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관리계획 심의가 끝나는대로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분양을 시작한다.
이로써 개발제한구역 해제예정지 60개 지구 1천990만평 가운데 48개지구 1천623만평에 대한 국민임대주택단지 지구지정이 마무리돼 15만2천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지어질 수 있게 됐다.
◇고양 지축지구 = 국도1호선(통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지하철3호선이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고양삼송지구(148만평.2만2천가구) 및 은평뉴타운(108만평.1만5천200가구)을 잇는 개발축에 위치한다.
삼송지구, 은평뉴타운과 함께 개발이 마무리되면 이 지역에 4만1천가구가 운집하게 돼 판교신도시(284만평)를 능가하는 신도시가 하나 건설되는 셈이다.
지축지구는 수용인구 1만7천600명, 개발밀도 ㏊당 150명으로 국민임대 2천950가구 등 5천900가구가 지어진다. 주거용지는 전체면적의 42.5%(15만1천평), 상업.업무용지 3.5%(1만2천평), 공원.녹지 25.2%로 배치된다.
한국토지공사는 고양시와 협의해 향동지구와 지축지구를 지역종합개발사업 방식으로 기반시설을 확충, 난개발로 인한 도시성장을 방지하고 경관자원의 훼손을 최소화, 자연환경 친화형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고양 향동지구 = 사업지 서측에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국도 39호선, 남측에 수색로와 자유로, 북측에 서오릉로가 인접하고 있으며, 서울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위치,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수용인구는 1만6천360명, 개발밀도 ㏊당 139명으로 국민임대 2천727가구 등 5천454가구가 건설된다. 주거용지는 44%(15만4천평), 상업.업무용지 2.9%(1만평), 공원.녹지 22.0%로 계획됐다.
지축지구와 마찬가지로 주택은 2010년부터 분양되며 2천12년 입주가 마무리된다.
◇성남여수지구 = 성남시청으로부터 서남측 약 1.5km 지점으로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접해있어 무주택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서측으로는 서울외곽순환선, 분당-내곡간 및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와 인접하고, 성남대로 및 지하철 분당선(모란역, 야탑역)이 통과한다. 또 동서방향으로는 성남-장호원간 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이곳은 인구 9천554명, 개발밀도 ㏊당 110명으로 국민임대 1천836가구 등 3천474가구가 15층 이하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주거용지는 전체의 30%(26만8천평),상업용지는 2.4%(2만2천평)이며 공원.녹지 비율은 27.1%에 달한다.
2011년 준공예정이며 분양은 2009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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