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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 폴란드 및 발트3국에 600명 병력 배치...대러 압박 강화

 미국 국방부가 앞서 예고한 정례 합동 훈련과 우크라이나 사태 대비를 위해 병력 600명을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3국에 파견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이탈리아에 주둔 중인 미 육군 173공수여단 소속 장병 150명은 폴란드로 이동한다. 450명은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 3개국에 분산 배치돼 합동훈련을 벌인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수개월 뒤 또는 그 이후에 벌어질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라면서도 “긴박하게 돌아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훈련도 아울러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나토헌장 5조 수행 의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훈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 훈련은 아니지만 유럽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미국의 약속을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토 헌장 5조는 회원국 1개 나라에 대한 공격을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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