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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백혈병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탤런트 김지수(39)가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2일 김지수가 지난 18일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을 찾아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지수는 2005년 2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뇌사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기증, 골수(조혈모세포)기증에 서약했다. 소속사는 “김지수 씨가 2005년 골수 기증 서약 이후 그간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없어 기다리다가 며칠 전 연락을 받고 병원에 갔다”며 “자세한 사항은 본인이 밝히길 꺼려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수 씨는 현재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지난 5월 막을 내린 KBS 대하사극 근초고왕 이후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한편 김지수에 앞서 연예계에서는 2007년 배우 최강희가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 기증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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