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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노동자 돌연사, 작업환경 관련있다"
입력2008-02-20 17:20:21
수정
2008.02.20 17:20:21
한국타이어 노동자 돌연사 사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결과 노동자들의 돌연사가 작업환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20일 인천 부평구 공단 강당에서 역학조사 최종결과 발표를 통해 “심장성 돌연사의 유발요인으로는 고열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요인으로는 교대작업 및 연장근무 등으로 인한 과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대전 및 금산공장, 연구소에서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2007년 9월까지 7명이 급성심근경색ㆍ관상동맥경화증ㆍ심장마비ㆍ급성심장사 등으로 숨지고 5명이 폐암과 식도암ㆍ뇌수막종양 등으로 숨진 데 이어 1명이 자살하는 등 1년여 사이 모두 13명이 돌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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