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메시의 왼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돼 6~8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올해는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얘기다. 올 시즌 들어 벌써 세 번째 부상을 당한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순위 공동 3위(8골)에 머물러 있다. 반면 호날두는 16골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호날두는 8골로 득점 선두(메시는 6골로 3위)다. 201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득표 수에서 2위에 그쳤던 ‘2인자’ 호날두로서는 최근 몇 년 새 가장 좋은 기회를 잡은 셈이다. 발롱도르 투표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기자단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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