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광명)는 25일 시각장애인 독서진흥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7,400여 광주시각장애인들의 독서환경 개선 및 맞춤형 점자 도서 보급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광주점자 도서관은 1998년 3월 개관돼 광주시각장애인들의 알권리와 정보접근을 위한 일반 자료 및 정보지, 베스트셀러를 비롯한 각종 도서를 점자로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또 범시민 명함 갖기 운동을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광명 광주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점자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련자료 제작 및 기증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각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주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삼성전자의 따뜻한 후원을 통해 책과 친해 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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