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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달 소비자물가 0.3% 상승
입력2009-11-19 07:24:32
수정
2009.11.19 07:24:32
에너지·車가격 크게 올라… 3개월째 상승세 지속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가 전월에 비해 0.3%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18일 발표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월에 보합세를 나타낸 후 8월 0.4%, 9월 0.2%, 10월 0.3% 등으로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예측 전문가들이 내다본 0.2%를 웃도는 것이다. 가격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 상승해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를 웃돌았다.
노동부는 에너지 가격과 자동차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소비자물가는 0.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달 간 소비자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간주하기는 이른 것으로 평가했다.
실업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해 수요부문의 물가상승 압력이 매우 약한데다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을 올릴만한 요인이 별로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따라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제로(0)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데 인플레이션 요인은 당분간 별다른 제약요소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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