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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종교인 8월 송도서 평화 이야기 꽃피운다

ACRP 8월 25~29일 제8차 총회

인권·한반도 통일 등 주제 다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오는 8월25∼29일 인천 송도에서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ACRP는 틱낫한 스님과 테레사 수녀 등 아시아 각국 종교지도자들의 발의로 지난 1976년 창립돼 현재 18개 회원국이 있다.

1986년 서울에서 ACRP 제3차 총회가 열린 것을 계기로 KCRP도 창립됐다.

올해 ACRP 8차 총회는 '조화 속에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열리며 아시아 종교지도자와 국내 종교인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사전대회인 아시아 종교청년 평화캠프와 ACRP 여성대회를 시작으로 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 등 3개 분과회의,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한 스페셜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KCRP는 "인천 총회를 통해 다종교 국가인 한국이 국제사회의 종교 간 평화운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평화에 대한 한국 종교인들의 염원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총회는 당초 남북이 공동개최하는 형태로 추진됐지만 얼어붙은 남북 관계가 풀리지 않으면서 남한 단독개최로 결론이 났다.



ACRP와 KCRP는 북한 대표단의 인천 총회 참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종교인 기도회 개성 개최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KCRP는 21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4 이웃종교 화합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공동 기도식, 개막행사, 만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7∼8월에는 개신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각 종단의 성지 및 종교시설에 함께 머물며 다른 종교를 체험하는 '이웃종교 스테이'가 마련된다.

10월 초에는 이웃종교인 화합과 친목을 위한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KCRP는 한국의 종교 간 대화 노력을 총정리한 '한국종교대화총람 1965∼2012' 개정판도 펴냈다. 이 책에는 고(故) 강원용 목사의 주선으로 첫 번째 종교지도자 대화 모임이 열린 1965년 이후 전개된 한국 사회의 종교 간 대화와 협력, 남북 종교 교류에 관한 내용이 총망라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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