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ㆍ마카오ㆍ싱가포르ㆍ남아공ㆍ터키ㆍ일본 6개 국가에서 초청된 A급 기수들과 국내 올스타 기수들이 출전해 각국 경마의 자존심을 걸고 기량을 겨룬다. 한국 대표로는 '간판' 문세영을 비롯해 조경호ㆍ조인권ㆍ박태종ㆍ함완식, 그리고 '여풍'의 주역 김혜선 기수가 출격한다.
국제기수 초청경주는 총 4개 경주로 열린다. 11일 제9경주(국산 3군ㆍ1,400m)와 10경주(국산 2군ㆍ1,800m), 12일 제6경주(국산 3군ㆍ1,400m)와 9경주(YTN배 대상경주ㆍ혼합 2군ㆍ1,900m) 등이다.
모든 경주는 핸디캡 경주(우승 기회를 균등하게 하기 위해 경주마의 능력에 따라 부담중량을 상이하게 부여하는 경주)로 진행돼 기수의 기량을 변별할 수 있다. 국내 기수들은 그동안 통산 7전 5승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터키 기수에게 우승을 내주기도 했다.
우승자는 포인트 합산 방식으로 가린다. 4개 경주별 순위에 따라 1위 20점, 2위 10점, 3위 6점, 4위 4점 등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각 경주마다 1위 2만달러, 2위 1만달러, 3위 5,000달러의 상금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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