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중·대형마트 608곳에서 유통 중인 농축수산물의 안정성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률이 0.1%(14건)에 그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12년 0.2%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도는 지난해 농축수산물 9,650건을 거둬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99.9%인 9,650건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도별 검사실적을 보면 △2008년 검사건수 2,099건(부적합 6건) △2009년 8,655건(39건) △2010년 8,155건(19건) △ 2011년 7,726건( 23건) △2012년 9,694건(12건) △2013년 9,650건(14건) 등이다.
이에 따라 부적합률은 지난 2008년 0.3%에서 2009년 0.5%, 2010년 0.2%, 2011년 0.3%로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다. 가장 많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은 시금치로 모두 15건이 나왔다.
도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홈플러스와 이마트, 농협, GS리테일 등 도내 중대형 유통업체 9곳과 협약을 맺고 148개 대형유통매장과 460개 중형유통매장 내 농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매장별로 15~20개 품목을 매월 1차례씩 거둬 도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에서 검사한 뒤 부적합 농산물을 전량 회수, 폐기한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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