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하이패스 자동등록 시스템은 현대, 기아, 한국지엠, 쌍용에만 적용됐으나, 최근 도로공사에서 르노삼성자동차와 하이패스 단말기 자동등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모든 자동차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자동차 4사에서 하이패스가 장착돼 출고되는 모든 차량은 별도 등록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었으나, 르노삼성 차량 구매자는 하이패스가 장착된 신차에 대해서도 별도 등록절차를 거쳐야 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등록 차량 대수는 2,050만여 대이며, 이 중 하이패스 단말기가 부착된 차는 1,207만대이고 이 가운데 33%인 395만대가 내장형이다. 도로공사에서는 올해 79만대의 차량이 하이패스를 자동등록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