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쿠타 위원은 이날 시즈오카(靜岡)시에서 행한 강연회가 끝난 뒤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하고 “자학사상이 있기 때문에 난징(南京) 대학살, 종군 위안부 문제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라며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되면 역사날조라는 것을 금방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평양전쟁 말기 연합군에 의해 이뤄진 도쿄대공습에 대해 “불과 2시간 동안 일반시민 12만명이 불에 타 죽었다”며 “학살이자 전쟁 범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진보적 교사단체인 일교조(일본교직원조합)에 대해 “진정으로 일본의 암”이라고 비판한 뒤 “일교조는 아이들에게 속죄의식을 심으려 하고 있다”며 “우선 일본은 멋진 나라라는 것을 가르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햐쿠타 위원은 지난 2월 난징 대학살은 없었다는 망언 등을 늘어놓아 물의를 빚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