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0.84달러(0.87%) 떨어진 배럴당 95.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04달러(0.04%) 내려간 배럴당 112.5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 밖으로 증가했고 허리케인 ‘아이작’에 따른 원유 생산 시설의 피해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뉴욕유가는 떨어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78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150만 배럴 정도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작’이 미국에 상륙했지만 원유 생산 시설에 대한 큰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아이작’으로 줄어든 원유 생산량도 이른 시일 내에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값은 떨어졌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6.70달러(0.4%) 내려간 온스당 1,663.0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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