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3시 50분께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 있는 한 휴대전화 대리점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스마트폰 10대(시가 900만원)를 훔치는 등 올해 1월 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휴대전화 대리점 16곳에서 스마트폰 99대(시가 9,40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강씨는 훔친 스마트폰을 대당 20만∼38만원을 받고 중국에 수출하는 업자에게 팔아 넘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강씨가 서울에서 사기 등 10건의 지명수배로 쫓겨 부산으로 도피해 범행을 저질렀다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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