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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공서열제 승진 파괴

서울시, 6급에 '인사고속도로' 제도 활용키로<br>승진기간 최대 5년 단축

서울시가 연공서열제 승진을 파괴하고 창의적인 실적을 올린 직원들을 대거 승진시킬 예정이다. 시는 17일 발표될 6급 승진 인사에는 지난해 도입한 '인사고속도로(fast track)'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승진기간을 최대 5년까지 단축하는 것으로 공직사회의 경쟁을 유도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제도로 평가 받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실무직 인사에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둔 공무원이나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한 공무원들에게 성과포인트를 부여해 승진시기를 단축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에 포함 된 행정7급 천세은씨는 7년여가 걸리는 승진기간을 2년 반 만에 이뤄낸 주인공이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찾아가는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제도화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이 제도는 지난 6월 유엔 공공행정상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같은 직급의 이주영씨는 저소득층에서 생계형 창업 자급을 대출해 주는 '서울희망드림뱅크' 사업을 기획해 이번 승진 명단에 들었다. 이 밖에도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와 광진교 '걷고싶은 다리'를 주도한 녹지7급 김달용씨, '세운 녹지축 조성사업'을 추진한 건축7급 진수준씨 등이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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